■ 제196차 역사문화기행 양산울상 2025년 6월 14일(土) ■
제196차 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 역사문화기행
▶날자 : 2025년 6월 14일(土)
▶지역 : 양산울산 (대왕암공원, 십리대밭길, 통도사, 무풍한솔길, 작천정계곡)
▶집결 : 남문시장 부근 대한내과 앞
▶차량 : 45인승 버스
▶참가비 : 대구은행 096-05-002769-1 시각장애인문화원 45,000원
문의 : 010- 3536- 7960
▶일정
08:00 출발
10:20 일산해수욕장
11:20 이동
12:00 점심
13:00 이동
13:20 십리대숲
14:10 이동
14:50 무풍한솔길,통도사
16:10 이동
16:30 작천정
17:20 출발
19:00 대구 도착
●대왕암공원
동해 바다와 마주한 바위들의 경치가 좋아 울산의 주요 관광지로 제법 유명하다. 부산 오륙도처럼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 떨어진 섬인데,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산책로로 기능하고 있다.
울기등대와 대왕암, 용굴, 탕건암 등의 기암괴석, 수령 100년이 넘는 아름드리 해송 1만 5천 그루가 어우러져 울산을 상징하는 쉼터 구실을 한다.
특히 용추암 또는 댕바위라고도 불리는 대왕암은 신라시대 문무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있고 육지에 있는 바위와 철교로 연결된다. 진입로부터 펼쳐진 해송림과 고래 턱뼈 조형물로 유명하며, 바닷가에는 대왕암 외에도 남근바위·탕건바위·자살바위·처녀봉·용굴 등 기암들이 있다. 옛 선비들이 해금강이라 일컬을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며, 조선시대에는 목장으로 쓰였다.
●십리대밭길
십리대숲은 태화강 국가정원 서쪽의 오산을 중심으로 용금소(태화루)까지 10리(4㎞) 구간 23만6600㎡의 대나무 군락지 산책길을 지칭한다. 60여종의 키 큰 소나무가 군락을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대나무 숲은 바깥보다 온도가 2~3도 낮아 여름철에는 인기가 높다. 특히 대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난장이 등을 설치하고 LED등을 밤 11시까지 설치해 젊은 연인들의 핫 플레이스로 각광을 받는 점도 눈길을 끈다.
●통도사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절이다. 한국 3대 사찰(삼보사찰)의 하나로, 다른 두 사찰은 합천군 해인사와 순천시 송광사이다. 절은 통도사(通度寺)라 하였는데,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뜻에서 통도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통도사는 앞뒤 폭이 좁고 중앙이 집중된 형태이다. 오른쪽에는 영축산이 위치하였고 왼쪽에는 계곡이 바짝 붙어있어 사찰 부지의 폭이 좁다. 신라시대식 가람배치는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금당과 탑이 놓이는 게 정석이지만, 통도사는 산과 계곡 사이의 이런 좁고 긴 부지 때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남북의 축을 유지하면서 동서로 길게 확장된 특이한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양산통도사대웅전및금강계단(국보 제290호)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었고,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이어받은 뛰어난 연꽃조각을 볼 수 있다. 불가에서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지금 있는 금강계단은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수리한 것이다. 양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금강계단 형태를 띠고 있는데, 가운데에 종 모양의 석조물을 설치하여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축인 대웅전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담고 있는 금강계단은 각각 건축 구조와 건축사 연구, 계단(戒壇)이 가지고 있는 그 의미에서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무풍한솔길
숲은 지나온 세월을 보여주듯 운치가 남다르다. 소나무의 매력은 역시 곧게 뻗은 듯이 제 성격대로 휘어 오르거나 길 위로 누워 자라는 자유로움인지도 모르겠다. 제멋대로 구불구불 뻗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말 그대로 붉은 몸뚱이의 저 나무들이 마치 춤을 추고 있는 듯하다. 저마다 각기 다른 리듬과 춤사위로, 어떤 녀석은 하늘 높이 팔을 휘젓고 어떤 녀석은 허리를 격렬하게 꺾어 가며 자기 춤에 취했다. 절집으로 가는 길에는 경전의 문구를 길 중간중간에 적어 놓았다. <법구경>의 글귀가 눈에 띈다. 타박타박 길을 걷다 걸음을 멈추고 잠시 그 문구를 찬찬히 읽어 본다.
“욕심보다 더한 불길이 없고 / 성냄보다 더한 독이 없으며 / 몸뚱이보다 더한 짐이 없고 /
고요보다 더한 즐거움이 없다.“ 하루하루의 삶을 꾸려 매일을 달리다시피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경구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나. 어리석음이란 애당초 모르고 있어서가 아니라 알고 있던 것을 잊고 사는 것을 일컫는 단어가 아닐까. 이 숲은 찾아온 이에게 깨달음을 전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작천정(작괘천)
작괘천 계곡은 울산에서 여름 물놀이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신불산 홍류폭포에서 발원해 북동쪽으로 흐르다 등억온천단지 부근에서 삼동천 지류인 작수천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영남 12경의 하나로 수백 명이 앉을 듯한 너른 바위마당을 부드럽게 스치듯이 흐르는 물과 이곳저곳 움푹하게 파인 형상들이 마치 술잔을 걸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는 재미있는 이름의 유래를 가졌다. 고려 말 충신 정몽주가 이곳의 경치를 따라 수학하였고 일제 강점기에는 언양 3·1운동의 중심지로도 유명했다. 지금의 작천정은 조선 말 언양현감으로 부임한 정긍조(鄭肯朝)가 발의하고, 그 뒤 언양군수로 부임한 최시명(崔時鳴)이 주도하여 작괘천 가에 지은 정자이다. 190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