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차 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 역사문화기행
제203차 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 역사문화기행
▶날짜 : 2026년 4월11일(토)
▶지역 : 경상북도 예천군
-석송령, 초간정, 금당실마을, 선몽대
▶집결 : 남문시장 부근 대한내과 앞
▶차량 : 45인승 최신형 버스
▶참가비:45000원 (대구은행 096-05-002769-1 (사)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
▶일정
08:00 출발
08:15 성서 홈플러스 횡단보도 앞 경유
09:50 예천농업기술센터(충효로433)
***** (해설사 탑승)
10:10 석송령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804)
11:00 이동
11:30 초간정 (예천군 용문면 용문경천로 874)
12:10 이동
12:30 점심식사 (상금곡리376-4 금당실 전통마을 한옥체험관)
13:40 금당실마을 (상금곡리376-4)
15:40 이동
16:00 선몽대(예천군 호명면 선몽대길 74)
-맨발걷기
17:30 출발 및 이동
19:00 대구 도착
●석송령(천연기념물 294호)
예천 천향리 석송령(醴泉 泉香里 石松靈)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에 있는 소나무이다. 석송령(石松靈)이란 이름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294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약 600년 전 경북 풍기 지방에 큰 홍수가 났을 때 현재 석송령이 있는 마을을 흐르는 석간천을 따라 떠내려오던 소나무를 마을을 지나던 나그네가 건져서 현재 자리에 심은 것이라고 한다. 1930년 마을주민 이수목(李秀睦)이 이 나무에서 영감을 느끼게 되어 석송령이란 이름을 지어 주고 자신 소유 토지 6,600m²를 이 나무에 상속시켜 문서 등기를 마치면서, 재산을 가진 나무가 되었고, 세금을 내게 되었다.
● 초간정 원림 (草澗亭 園林) -(명승 제51호)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을 지은 초간 권문해(1534∼1591) 가 세운 것으로 심신을 수양하던 정자이다. 권문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백과사전류인 ‘대동운부군옥’ 20권을 지어 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남겨 놓았다. 정자는 조선 선조 15년(1582)에 처음 지었고, 선조 25년(1592) 일어난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광해군 4년(1612)에 고쳐지었지만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으로 다시 불타 버렸다. 지금 있는 건물은 선생의 원고 등을 보관하기 위해 고종 7년(1870) 후손들이 기와집으로 새로 고쳐 지은 것이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앞면 왼쪽 2칸은 온돌방을 배치하고 나머지 4칸은 대청마루로 4면에 난간을 설치해 두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의 양란을 겪으면서 초간정사의 현판이 정자 앞 늪에 파묻혀 있다는 전설이 전해졌는데, 신기하게도 늪에서 오색무지개가 영롱하여 현판을 잃고 근심하던 종손이 파보았더니 현판이 나왔다고 한다. 초간정은 기암괴석과 주변의 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금당실마을
‘단맛 나는 물이 솟는 샘’이라는 뜻을 지닌 경북 예천(醴泉)은 북동쪽으로 소백 준령이 감싸고 있으며, 남서쪽으로 낙동강과 내성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마을이다. 특히 금당실 돌담길은 99가구 전통가옥이 만들어내는 풍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금당실’과 ‘맛질’ 등 두 마을은 서로 이웃해 있으면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대표적인 양반마을이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고 이곳에 도읍을 만들려다 큰 내(川)가 없어 무산됐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주민들은 ‘금당, 맛질’ 반서울이라 부르고 있다. 조선시대 정감록의 십승지지(十勝之地) 가운데 한 곳으로 선비들의 은둔처로 각광 받았다. 그만큼 선비들의 교류가 잦았고 번성했다고 한다.
금당실 마을의 특징은 아름다운 고택과 채소밭 사이로 굽이굽이 이어지는 키 낮은 돌담길이다. 투박한 돌들을 낮게 쌓아 올린 돌담 넘어 고택과 마을 집들의 살림살이가 한눈에 들어온다. 현재 36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마을 규모가 크다. 돌담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막돌담장, 토석담장, 기와담장 등 낮은 돌담이 정겹다. 돌담 사이로 텃밭이 있고 고샅길이 구불구불하다. 초가집이나 기와집이 많은 것은 2006년 생활문화체험마을로 지정되면서 고택과 일반집을 옛 모습대로 복원했다.
●선몽대(명승 제19호)
선몽대 일원은 예천읍지에 수록된 약 450여년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곳으로, 선몽대와 선몽대 숲 그리고 그 앞을 흐르는 내성천과 하천 앞에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적 산수미를 보여주는 예천 내성천 유역의 대표적 경승지의 하나이다. 선몽대는 퇴계 이황의 종손이며 문하생인 우암 이열도(1538∼1591) 공이 1563년 창건한 정자로서 “선몽대”의 대호 세글자는 퇴계 선생의 친필로 알려져 있으며, 정자 내에는 당대의 석학인 퇴계 이황, 약포 정탁, 서애 류성룡, 청음 김상헌, 한음 이덕형, 학봉 김성일 등의 친필시가 목판에 새겨져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 곳으로 선인들의 유교적 전통공간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선몽대 숲은 선몽대와 선몽대 뒤편의 백송리 마을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된 우리 선조들의 풍수사상이 깃든 전통적인 마을 숲으로 100~200여년 수령의 소나무 노거수와 은행나무, 버드나무, 향나무 등이 함께 자라고 있으며, 수해방비림, 방풍림, 수구막이숲(홍수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거나 풍수상 단점을 보완할 목적으로 물길 등을 막기 위해 조성한 숲) 및 비보림(풍수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숲)의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 선몽대 일대는 기러기가 내성천에서 풍부한 먹이를 먹고 백사장에서 한가로이 쉬는 형이라고 하여 풍수상 평사낙안형(平沙落雁形)이라 전하고 있는데, 예천에서 안동 방향으로 흐르는 내성천의 강물과 십리에 이른다는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역사적 유래가 깊은 선몽대와 숲과 함께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아내고 있는 곳으로 경관적, 역사적 가치가 큰 경승지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