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예술 해설가 김병재 사회자의 명진행에 

관객들은 3개의 스테이지에도 전혀 어수선하지 않고 

세팅하는 동안 유익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아주 유익하고 감동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도 귀에 속속 들어오는 지식정보를 공유하고자합니다.

[지식정보1]

-이탈리아어에서 ‘아~’로 끝나면 여성, ‘오~’로 끝나면 남성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합니다.

예1))

브라보- 남성 솔로 연주 

브라비- 남성복수, 혼성 복수 등 여러명의 연주, 오케스트라도 해당 

브라바- 여성 솔로 연주  

브라베- 여성 복수 연주

예2))

발레리노- 남성 무용수 

발레리나- 여성무용수

=아너스합창단=

●나비에게(조혜영 曲) 

●진달래꽃(윤학준 曲)

●나하나 꽃피어(윤학준 曲)

=소프라노 이경진=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 & 쥴리엣 中 

●Je Veux Vivre( 쥬 뵈 비브르)- 나는 살고 싶어요

●Oh Holy night(오 홀리 나잇)- 거룩한 밤

=아너스 합창단=

●Agnus dei(아뉴스 데이)-하나님의 어린 양

●Gloria in Excelsis Deo(글로리아 인 엑셀시스 데오)-높으신 이의 탄생

●Dies lrae(디에스 이레)-진노의 날

[지식정보2]

-레퀴엠(Requiem)-안식을 주소서 

이탈리아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가 1873년에 작곡한 곡. 모차르트의 것과 함께 레퀴엠들 가운데서도 특히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2번째 부분인 진노의 날의 시작부분은 광고, 예능 등에 자주 나오는 작품입니다.

=대구오페라 유스콰이어=

●손을 잡으면

●반달&파란 마음 하얀 마음

=아너스합창단=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中

-Lascia ch'io pianga(라샤 끼오 삐앙가)-울게 하소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中 

-Nessun dorma(네순 도르마)-아무도 잠들지 말게 하소서

[지식정보3] 

투란도트 줄거리 요약

고대 중국의 아름다운 공주 투란도트와 결혼하고자 하는 왕자들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어 맞추지 못하면 사형에 처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는 왕자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는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입니다. 칼라프는 투란도트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수수께끼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세 가지 수수께끼를 모두 맞춰내어 투란도트와 결혼할 권리를 얻습니다. 하지만 투란도트는 칼라프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랑을 거부합니다.

칼라프는 투란도트에게 자신의 이름을 맞추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제안합니다. 투란도트는 칼라프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밤새도록 수사를 벌이고, 칼라프와 함께 도망온 타타르 시녀 류를 잡아와 고문합니다.

시녀인 류는 칼라프를 남몰래 사랑하고 있었으나, 칼라프가 투란도트를 선택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류는 칼라프의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끝까지 그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죽게됩니다.

류의 죽음에 깊은 슬픔과 후회를 느낀 칼라프는 투란도트에게 자신의 이름이 '칼라프'라고 말해줍니다.

그러나 투란도트는 이미 칼라프의 용기와 정성에 감동하여 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투란도트는 자신이 맞춘 수수께끼의 답을 밝혀줍니다. '그대의 이름은 사랑입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고,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투란도트가 칼라프에게 낸 세가지 수수께끼와 답은 무엇일까?

투란도트는 칼라프에게 자신을 가지는 조건으로 세가지 수수께끼를 냅니다.

이것은 어둠 속에서 날아다니는 무지갯빛 유령이다. 유령은 날개를 퍼덕이며 근심에 잠긴 사람들의 곁을 날아다니지. 새벽이 오면 유령은 사라지지만 밤이 되면 모든 이의 가슴에서 다시 살아난다. 이것은 무엇인가?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렬한 마음이자 기운이다. 그대의 심장이 멎으면 이것은 차가워지지만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다시 활활 타오를 것이다. 이것은 무엇인가?

그대에게는 타오르는 불과 같으며 그대의 열정을 얼게 하는 얼음이다. 그대가 이것을 본다면 그대는 이것의 노예가 될 것이지만 이것이 그대의 노예가 된다면 그대는 왕이 될것이다. 이것은 무엇인가?

답은 각각 1.희망, 2.피, 3.투란도트입니다.

●베르디의 오페라 La traviata(라트라비아타) 中 

-Brindisi(블라인드디쉬)-축배의 노래

[지식정보4]

라 트라비아타의 줄거리

-첫가사발음-리비아모, 리비아모 네 리에띠 깔리치 케 라 벨레짜 인피오라, 에 라 푸제볼, 부제볼 오라 시네르리 아 볼루타......

비올레타는 파리에서 유명한 미인입니다.

그녀는 많은 남자들과 만나며 삶을 즐기지만 심각한 폐결핵을 앓고 있습니다.

어느 날, 비올레타는 알프레도라는 젊은 귀족을 만나고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고백합니다. 비올레타는 자신의 병과 방탕한 삶 때문에 알프레도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주저하다가, 결국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굳히고 그와 함께 도시를 떠나게 됩니다.

비올레타와 알프레도는 시골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어느 날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비올레타를 찾아옵니다.

그는 방탕한 삶을 보내던 비올레타가 알프레도와 사귀면 가문의 명예가 떨어진다고 말하고, 비올레타에게 알프레도를 버리고 떠나 달라고 말합니다.

비올레타는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해 알프레도의 아버지와 만난 사실을 숨긴 채 간략한 이별 편지만 남기고 파리로 홀연히 돌아가 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알프레도는 비올레타가 과거의 화려한 생활이 그리워 자신을 배신했다고 오해하고 분노합니다.

그는 파리에서 비올레타를 찾아가서 그녀를 모욕하고 돈을 던져주며 떠나버립니다.

그러나 나중에 아버지로부터 진실을 듣고 후회하고, 다시 비올레타에게 돌아가서 용서를 구합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비올레타는 깊어진 폐결핵으로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죽어가던 비올레타가 마지막으로 알프레도를 꼭 안아주고 숨을 거두며 극은 막을 내립니다.

●앵콜곡

= 이경진 님이 기대치 못한 무대를 너무나 화려하고 멋지게 불러주었습니다.

●마지막 앵콜곡

=아너스합창단이 

'빈들에 마른 풀같이&성령의 비가 내리네' 를 불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