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인문학강좌 사랑의 기술 중 '사랑은 기술인가?' 에리히 프롬 2018.3.22 - 이태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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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문학강좌 사랑의 기술 중 '사랑은 기술인가?' 에리히 프롬 2018.3.22 - 이태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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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

에리히 프롬 지음/황문수 옮김



1부.  사랑은 기술인가?

  <1> 사랑은 기술인가, 즐거운 감정인가?


  나 : 사랑은 기술이다. → 지식과 노력이 요구된다.
  대부분 사람들 : 사랑은 (우연한 기회에 경험하게 되며 행운만 있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즐거운 감정이다. →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지      만, 중요하게 여기고는 있다.  

  
  (1) 대부분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배우려고 하지 않는 이유

  1) 사랑에는 사랑받는 즉 사랑스러워지는 것이 중요하다.  
       ∎ 남자 : 성공하는 것(권력과 돈을 지니는 것)
       ∎ 여자 : 몸을 가꾸고 치장해서 매력을 갖추는 것
       ∎ 남녀공용 : 인기와 성적 매력이 있는 것

  2) 사랑에는 대상이 중요하다.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고, 사랑할 또는 사랑받을 올바른 대상을 발견       하기가 어려울 뿐이다.(결혼의 자유선택에 따른 변화)  
       ∎ 낭만적 사랑추구 ← 자발적이고 개인경험 중요시
       ∎ 애정관계도 거래 ← 대상을 상품으로 생각함

  3) 사랑은 열정적이어야 한다.  
     사랑을 ‘하게 되는’ 최초의 경험과 사랑하고 ‘있는’ 지속적 상태를 혼동       하고 있음.  
       ∎ 최초의 경험 : 남남으로 지내오던 두 사람이 벽을 허물고 일체라고            느낄 때, 성적 매력과 성적 결합에 의해 시작하는 경우 열정적인             사랑의 기적이 일어난다. → 본질적으로 오래 지속될 수 없다.
          ⦁ 강렬한 열중을 사랑의 증거로 생각하지만, 기껏해야 그들이 서               로 만나기 전에 얼마나 외로웠는가를 입증할 뿐이다.  
       ∎ 두 사람이 친숙해질수록 친밀감과 기적적인 면은 점점 줄어들다가            마침내 적대감, 실망감, 권태가 생겨나며 최초의 흥분의 잔재마저도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 → 원인을 상대에게 돌리면 빨리 파탄함.
       ∎ 사랑처럼 엄청난 희망과 기대 속에서 시작되었다가 반드시 실패로            끝나고 마는 활동이나 사업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2> 기술을 배울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

  (1) 이론의 습득 : 2부 사랑의 이론(21쪽 ~ 110쪽)
  (2) 실천의 습득 : 4부 사랑의 실천(145쪽 ~ 177쪽)
  ※ 기술 숙달이 궁극적인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뿌리 깊이 갈망하면서도 사랑 이외의 거의 모든 일, 곧 성공, 위신, 돈, 권력을 사랑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거의 모든 정력을 이러한 목적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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